[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강인함과 단단함', '지치지 않는 끈기'. 건강한 발기는 모든 남자의 소망이다.
하지만 발기력은 다 한때다. 영원히 쌩쌩할 것만 같아도 나이를 먹을수록 점차 기세가 줄어들기 마련이다.
꾸준하고 올바른 방법의 관리만이 발기 부전을 늦출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지금부터라도 생활 습관을 고칠 필요가 있다. 어떻게 관리해야 강한 발기를 오랫동안 유지해 내 파트너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전문의 의견을 바탕으로 살펴보겠다.
1. 야한 동영상 시청 줄이기
자위를 자주 하는 것이 발기 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진짜 문제는 '야동'이다.
야동에는 남자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강렬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렇게 자극적인 영상물에 익숙해진 남자는 정작 자기 파트너와의 성관계에서는 무뎌져 발기가 잘 안 될 수도 있다.
2. 하반신 따뜻하게 유지해주기
발기가 잘 되려면 혈액 순환이 잘 돼야 하고 그러려면 하반신을 따뜻하게 유지해줘야 한다.
하반신의 혈액 순환을 도울 가장 좋은 방법은 반신욕과 족욕이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따뜻한 물로 하체나 발을 데워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온몸에 혈액이 잘 돌게 되고 그곳 역시 단단해질 것이다.
3. 금연·금주 실천하기
술과 담배는 발기부전을 촉진하는 매우 위험한 요인이다.
흡연은 전립선 주변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음주는 음경의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문제를 일으켜 남성호르몬의 활동을 저지한다.
발기부전뿐만 아니라 전립선암과 같은 각종 질병을 예방하려면 술과 담배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
이제는 나의 파트너를 위해 금연·금주를 실천해 보는 것도 좋겠다.
4. PC근육 단련시키기
PC근육은 방광, 항문 등 골반 장기와 생식기를 지지하고 있는 골반저근으로 흔히 '섹스 근육'이라고도 부른다.
이 근육을 발달시키면 발기할 때 강직도를 좀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스쿼트, 데드리프트 등 허벅지 운동과 괄약근을 조였다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PC근육 단련에 도움이 된다.
꾸준한 운동은 성관계 시간을 오래 지속시켜 파트너에게 사랑받는 남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5.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하기
발기부전을 극복하고 예방하려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깅, 걷기, 등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하고 혈액순환 개선과 혈관 확장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자연스럽게 발기력 역시 좋아질 수 있다.
더불어 유산소 운동은 체력도 좋게 만들어 줘 오랫동안 불타오르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