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7일(월)

일상 너무 궁금한데 '인스타' 안 해 팬들 애간장 녹이는 스타 5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각자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는 스타들에게 붙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이는 바로 SNS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약자인 SNS는 온라인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는 서비스를 칭한다. 여러 스타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팬들과 양방향 소통한다.


이들은 사소한 일상부터 연애사, 또는 정치적인 성향까지 스스럼없이 드러내곤 한다. 하지만 지나친 솔직함은 화가 돼 질타를 부르는 부작용도 종종 발생하곤 한다.


이런 단점을 의식해서일까. 각자의 사정 혹은 개인의 소신으로 SNS를 하지 않은 스타들이 있다.


팬들은 작품 속, 또는 무대 위에 있는 스타뿐이 아닌 그들의 모든 일상을 공유 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몇몇의 스타들은 각자 저마다의 이유로 SNS를 하지 않아 신비로운 이미지를 극대화하기도 한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SNS 개설만 한다면 곧바로 팔로워 수가 급증할 것 같지만 각자의 이유로 SNS를 하지 않는 스타들을 한데 모아봤다.


1. 피오



Instagram 'blockb_official_'


과거 MBC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에 출연한 피오는 "기계와 친하지 않다"며 "인터넷 뱅킹도 못 한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기계치인 피오를 대신해 소속사는 피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그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피오 SNS 할 줄 모름. 회사에서 직접 운영'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2. 김우빈



싸이더스HQ


김우빈 역시 SNS를 하지 않는 스타로 유명하다.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으로 인해 활동을 쉴 당시 SNS 해킹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해킹 피해에 대해 고백하며 "김우빈은 SNS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3. 디오


SM엔터테인먼트


뉴스1


아이돌 그룹 엑소로 데뷔해 이후 배우로도 잘 성장한 디오는 지금까지 구설수 없이 무탈하게 활동하고 있다.


무던한 성격인 디오는 그룹 내에서 SNS를 하지 않는 멤버로 유명하다.


디오는 지난해 한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와 취향 검색 기업이 운영 중인 익사이팅 디시에서 발표한 '앞으로도 계속 SNS 안 했으면 하는 스타는?'이라는 투표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4. 현빈


NAVER 포스트 VAST 엔터테인먼트


SBS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이 SNS를 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앞서 현빈 소속사 측은 "현빈은 SNS에 아예 관심이 없다"며 "온라인을 통한 소통에 딱히 부담을 느끼는 것 같진 않지만 관심을 가지는 편도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빈은 회원들만 볼 수 있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종종 팬들과 소통하곤 한다. 또 소속사 측에서 올리는 포스트로 근황을 전하고 있다.


5. 유재석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KBS2 '해피투게더'


자기 관리가 철저한 유재석은 명실상부 '국민 MC'로서 남녀노소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유재석은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로 유명하지만 SNS를 시작한다면 그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다며 SNS를 시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다가 좋다"고 말하며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다 보면 너무 재밌어서 하루 종일 다른 일을 못 할 것 같아 SNS를 하지 않는다"고 계정이 없는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