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이천수 "말디니 뒤통수? 한국 얕봐서 일부러 걷어찼다"

JTBC '뭉쳐야 찬다'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뭉쳐야 찬다'에 출연한 이천수가 2002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맞붙었던 말디니를 걷어찬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2002 한일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 유상철, 최진철, 이운재, 송종국, 김용대, 현영민, 최태욱과 박재홍, 김정우가 출연했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레전드들은 월드컵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가운데 이천수가 아직까지도 축구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일명 '말디니 뒤통수 걷어차기'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JTBC '뭉쳐야 찬다'


SBS


MC들은 이천수에게 "왜 말디니 선수의 뒤통수를 찼냐"고 물었다.


이천수는 "이탈리아 선수들이 어찌 보면 좀 못됐다"라며 "사람을 깔보는 것도 있고 한국 선수들을 얕보는 게 보였다. 형들이 다치고 하니까 짜증이 난 상태에서 그런 상황이 왔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말디니는 우리나라 팀으로 치면 홍명보다. 그 상황이 말디니였던 거지 말디니를 차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은퇴한 '풍운아' 이천수는 현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JTBC '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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