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작품 보는 눈' 좋아 찍는 드라마마다 대박나는 김동희 대표 필모그래피 4편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데뷔작부터 '대박'이나 단번에 '스타 배우' 반열에 오른 김동희.


김동희는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해 그해 말 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JTBC 'SKY 캐슬'에 합류했다.


웹드라마에 이어 안방극장 데뷔작 또한 대박 행진을 보이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던 김동희는 올해 2월 JTBC '이태원 클라쓰'에 출연하며 더 탄탄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SKY 캐슬'과 '이태원 클라쓰'는 각각 JTBC 역대 시청률 1위,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던 김동희는 '이태원 클라쓰' 종영 후 곧바로 넷플릭스 '인간수업'에 출연하며 작품을 인기 콘텐츠 1위에 오르게 하는 등 또 한 번 좋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참여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김동희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작품 보는 눈 좋은 스타'로 꼽히고 있다.


이제는 김동희가 출연한다면 '무조건 재밌을 것 같다'라는 기대감까지 들곤 한다. 그가 출연했던 역대 작품들을 함께 만나보자.


1. '에이틴' (2018)


Instagram 'kim_d.he'


Naver TV '플레이리스트'


김동희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에이틴' 시즌 1으로 배우 데뷔했다.


'에이틴'은 10대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진솔하게 담아내며 에피소드당 평균 5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사했다.


김동희는 극 중 남들에게 잘 웃어주는 모범생 하민 역으로 분해 안정적으로 청춘물을 소화했다는 호평을 안고 데뷔와 동시에 적지 않은 인지도를 얻었다.


특히 '에이틴'은 웹드라마로서는 역사적인 대흥행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그 인기에 힘입어 곧바로 '에이틴' 시즌 2도 제작됐다. 김동희는 시즌 1과 시즌 2 모두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2. 'SKY 캐슬' (2018~2019)



JTBC 'SKY 캐슬'


JTBC 'SKY 캐슬'은 김동희가 웹드라마에서 TV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게 된 작품이다.


김동희는 노승혜(윤세아 분), 차민혁(김병철 분) 부부의 쌍둥이 첫째 차서준 역을 맡았다. 그는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던 '에이틴'에서와는 달리 내성적이고 수줍은 많은 캐릭터 특성을 어색함 없이 그려냈다.


김동희는 이 작품을 통해 TV 드라마 데뷔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앞으로의 성장을 예고케 했다.


3. '이태원 클라쓰' (2020)



JTBC '이태원 클라쓰'


김동희는 데뷔 2년 만에 JTBC '이태원 클라쓰'로 드라마 주연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이번 도전에서도 김동희는 안정되게 자신의 몫을 해냈다.


'이태원 클라쓰'는 인기 동명 웹툰 리메이크 드라마로,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이 이태원 거리에서 창업 신화를 일궈가는 과정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극 중 김동희는 1위 요식업 기업 '장가' 장 회장의 둘째 아들 장근수로 분해 풋풋한 고등학생의 모습과 20대가 된 우직한 성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4. '인간수업' (2020)



넷플릭스 '인간수업'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다고 했던가. 김동희는 '이태원 클라쓰' 종영 후 곧바로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과 그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위험으로 치닫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동희는 상상치도 못할 범죄에 발을 담근 모범생 오지수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학생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지수의 복잡한 상황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인간수업'은 공개 직후 국내 인기 콘텐츠 1위를 달리며 단번의 화제의 작품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