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메이플 3대장 서버 루나·스카니아·엘리시움의 '캐릭터 생성 제한' 해제됐다

메이플스토리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3대장 서버의 캐릭터 생성 제한이 드디어 해제된다.


지난 28일 메이플스토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스카니아, 루나, 엘리시움 서버에 적용되었던 캐릭터 생성 제한이 해제됐다고 안내했다.


사람이 가장 많은 스카니아, 루나, 엘리시움 서버는 유저들에게 '3대장 서버'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3대장 서버는 '20세 이상 전용' 채널을 포함해 40개의 채널이 존재하지만 사람이 너무나도 많은 상태다. 주요 사냥터에서 자리를 찾아보기란 하늘의 별 따기인 상황이다.


사람으로 꽉 찬 스카니아 서버 채널 선택창 / 메이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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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은 유저 수가 너무 많은 이 3서버 서버에 캐릭터 생성 제한을 걸었다. 너무 많은 유저가 몰리면 서버에 과부하가 발생하고 유저들의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기 때문이었다.


이 신규 캐릭터 생성 제한 조치로 3대장 서버에 캐릭터를 보유하지 않은 유저는 신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없었다.


메이플의 이 조치 때문에 3대장 서버에 있는 친구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어도 캐릭터 생성이 막혀있어 만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해제 조치로 해당 월드에 기존 캐릭터가 없더라도 신규 캐릭터 생성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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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다른 서버에서 활동하던 유저들은 "친구들이랑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다", "드디어 시골 썹을 탈출하는 구나"라며 이 소식을 반겼다.


반면 "평일 새벽 3시에도 사냥터에 자리가 없다",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버닝 빵빵하던 무릉도원 필드에 유저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생성 풀 거면 채널을 60개로 늘리던가"라며 쓴소리를 내는 유저도 많았다.


일각에서는 여름방학 대규모 패치에 대비해 지금부터 유저 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인 것 같다는 분석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