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승차감은 자동차를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자동차는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소중한 사람들이 오랫동안 함께 탈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승차감은 넓은 의미로 자동차 내부의 쾌적함을 뜻하는데, 여기엔 차량의 진동, 안정감, 소음, 온도 등이 포함된다.
그렇다면 승차감이 좋은 자동차는 어떤 것이 있을까? 최근 유튜버 '차트로 말하는 남자'는 대리기사가 추천하는 승차감 좋은 차량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실제 본인이 대리기사를 하면서 탔던 차량 중 가장 승차감이 좋았던 모델들을 꼽았다고 하니, 자동차 구매로 고민 중인 이들이 있다면 참고해보는 것이 좋겠다.
1. 현대 제네시스 G90
수많은 대리기사에게 승차감 좋은 차량으로 꼽히고 있는 제네시스 G90은 굉장히 우아한 주행을 선보이는 모델이다.
제네시스 G90의 장점으로는 소음이 아예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정숙함과 밟는 데로 나가는 속도감, 고속주행 중 흔들림 없는 묵직함 등을 뽑을 수 있다.
또한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에서 앉아만 있어도 아늑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다만 승차감이 너무 좋은 탓에 거의 졸다시피 운전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만약 구매를 고려 중이라면 이 점은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2. 벤츠 S 클래스
벤츠 S 클래스의 편안한 승차감에 대해선 이미 평판이 자자하다.
이 차량은 기어 변속이 민첩하고 응답성이 높기 때문에 밟는 데로 나간다고 느끼게 한다.
또한 빠른 속도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며, 방지턱, 코너링 등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벤츠 S 클래스는 차량 내부 운전석이 상대적으로 넓기 때문에 짐이 많거나, 승객이 있을 때도 아늑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3. 렉서스 LS
렉서스 LS는 '안락함' 그 자체다. 운전자를 꽉 잡아주는 의자부터 커스텀이 가능한 안마 기능, 공조 장치 등, 안락한 운전을 위한 섬세한 편의 기능이 돋보이는 차량이다.
또한 렉서스 LS는 운전 중 잡음이 전혀 없어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변속하는 과정 역시 매우 부드러워 운전자가 쉽게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안락하고 고요한 주행이 특기인 렉서스 LS지만 액셀을 제대로 밟으면 색다른 승차감을 느낄 수도 있다.
스포티한 승차감과 안락함이 공존하는 렉서스 LS는 운전자가 운전을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차량이다.
4. 기아 K9
기아 K9은 노면 진동이 거의 없어 부드럽고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실내 소음이 적어 차량이 매우 조용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는 운전을 할 수 있다.
특히 K9은 자동변속기가 아주 부드러운데, 이 덕분에 기어를 바꾸는 것이 엄청 편리하다.
K9은 실제 소유자들에게 만족도가 좋은 차량으로 꼽히고 있으며 가격 대비 최고의 승차감을 자랑하는 자동차다.
5. 렉서스 RX
도요타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에서 생산한 준대형 SUV, '도요타 렉서스 RX'.
이 차량은 기술력으로 경쟁하는 렉서스의 철학이 담긴 SUV이며 고급 세단의 승차감과 쾌적성을 겸비하고 있다.
도요타 렉서스 RX의 장점으론 방지턱을 넘을 때 덜컹거림이 아주 적은 편이며, 시속 150km에서도 안정된 운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SUV가 맞나 싶을 정도로 소음이 거의 없어 정숙한 분위기의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