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오늘 오후 4시, 페이커 vs 도인비가 맞대결 하는 레전드 매치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롤) 팬들이 간절히 기다리는 대회가 있다. 오늘(28일)부터 열리는 '미드 시즌 컵(MSC)'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전부터 '황제' 페이커와 '세체미' 도인비가 맞붙는 까닭에 다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라이엇게임즈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MSC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MSC는 한국(LCK)과 중국(LPL) 리그 스프링 시즌 상위 4개 팀이 출전하는 팀 대항전 형식의 온라인 국제 대회다.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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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팀으로 구성된 A·B 두 개조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A조에서는 T1, 담원 게이밍, 탑 e스포츠, 펀플러스 피닉스(FPX), B조에서는 젠지 e스포츠, 드래곤X, 징동 게이밍, 인빅터스 게이밍이 참가한다.


LCK팀(T1, 담원 게이밍, 젠지 e스포츠, 드래곤X)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LPL팀(탑 e스포츠, 펀플러스 피닉스, 징동 게이밍, 인빅터스 게이밍)은 중국 상하이 LPL 아레나에서 비대면 경기를 진행한다.


개막전은 공교롭게도 페이커의 T1과 도인비의 FPX가 맞붙는다. 두 선수 모두 미드 라이너 포지션의 정점에 자리 잡은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Twitter 'Doinbmid'


다만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도인비와 달리 페이커는 아쉽게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4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페이커로서는 지난 롤드컵 우승팀 FPX를 꺾고 '황제'의 명예를 되찾을 좋은 기회다. 실제 페이커는 최근 솔로 랭크(솔랭) 등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전망이 밝다.


피할 수 없는 둘의 맞대결은 오늘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