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40명"
어제(28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뉴스를 접하는 시민들은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다.
49일 만의 최대 수치를 본 시민들은 "2차 유행이 현실로 다가왔다"라는 우려를 표헀다. 하루 내내 울리는 '긴급재난문자' 때문에 공포를 느끼는 시민들도 더러 있었다.
계속 터지는 재난문자와 발 빠른 지자체의 발표를 추적해 27일 하루 동안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를 분석한 누리꾼도 있었다.
이 누리꾼은 "27일 0시 이후 밤 9시 정도까지의 재난문자+뉴스를 종합하면 확진자 수는 총 70명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지역별 확진자도 분석했다. 그는 "서울시에서 23명, 인천에서 26명, 경기도에서 22명, 충남 1명, 대구 1명 그리고 경북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발표한 확진자 소식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재난문자'라고 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접한 시민들은 사태가 심각성에 우려를 표했다. 이른바 'K-방역'이라고 하는 프레임에 갇혀 실제적인 방역에 실패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수많은 우려 속에서도 학교 등교 개학을 밀어부치고, 국가공인 시험을 실시하는 건 무리라는 지적이다.
하지만 신중론도 제기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다는 것.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섣부른 예상은 하지 않는 게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26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40명이었다. 이는 49일 만의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