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역대급 무더위' 시작되는 6월, 극장가로 '강제 피신'시킬 꿀잼작 6편

왼쪽부터 영화 '사라진 시간', 영화 '#살아있다'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올여름은 평소보다 훨씬 무덥고, 폭염과 열대야 일수도 많은 것으로 예상됐다.


그야말로 역대급 더위를 맞이해야 하는 상황, 수많은 이를 극장가로 피신시킬 것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6월 개봉하는 영화 라인업이다.


6월 극장에서는 한 시기에 개봉하는 게 믿기 힘들 정도로 재밌는 영화가 줄지어 개봉한다.


이미 많은 관객의 마음을 홀린 재개봉 영화부터, 코로나19로 개봉이 미뤄졌던 작품들이 대거 스크린을 밝힌다.


영화 제목만 봐도 어서 빨리 극장가에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6월 개봉작을 하단에서 함께 만나보자.


1. '침입자'



영화 '침입자'


6월 극장가 포문을 열 작품은 바로 손원평 감독의 영화 '침입자'다.


다음 달 4일 개봉하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대세 배우 송지효와 김무열이 서늘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우리의 마음에 거침없이 침입해 잊을 수 없는 공포를 선사할 듯하다.


2.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지난 2015년 5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조지 밀러의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다시 돌아온다.


4일 재개봉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물과 기름을 차지하기 위한 이들의 싸움을 조명한다.


이 작품은 배우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과연 약 5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이 영화가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 '결백'



영화 '결백'


애초 3월 개봉 예정이던 박상현 감독의 영화 '결백'도 6월 스크린을 밝힌다.


다음 달 11일 베일을 벗을 '결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 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 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연기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배우진의 조합과 '사생결단',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에서 조감독을 맡아 내공을 쌓아온 박상현 감독이 과연 어떤 작품을 그려낼지 기대가 쏠린다.


4. '사라진 시간'



영화 '사라진 시간'


배우 정진영의 감독 입봉작 '사라진 시간'도 곧 만나볼 수 있다.


6월 18일 극장가를 찾아오는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선 미스터리 드라마 작품이다.


영화 '롤러코스터' 하정우, '미성년' 김윤석, '보호자' 정우성 등에 이어 자신의 작품을 찍는 정진영이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등의 배우와 호흡을 맞춘 첫 작품에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관심이 모인다.


5.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


영화 '부산행'에 이어 다시 한번 좀비 장르의 흥행을 예고한 조일형 감독의 영화 '#살아있다'도 극장가로 출격한다.


6월 24일 개봉을 확정 지은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과 박신혜 배우가 열연을 펼친 이 작품은 숨 막히는 긴장감과 이야기로 관객을 홀릴 예정이다.


6. '시티 오브 갓'



영화 '시티 오브 갓'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카티아 런드가 메가폰을 잡아 만든 영화 '시티 오브 갓'이 15년 만에 극장가를 다시 찾는다.


6월 막을 올릴 '시티 오브 갓'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실제 발생했던 일을 다룬 범죄 스릴러 작품이다.


지난 2005년 개봉 당시 수많은 이의 인생 영화로 등극한 이 영화는 현실적인 이야기와 밀도 높은 전개로 잊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