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앞으로 나쁜짓 하지마"···첫 동반외출 나선 아들·손주 바라보며 눈물 흘린 길 어머니

채널A '아빠본색'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길 어머니가 처음으로 동반 외출에 나선 아들과 손주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아들 하음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동네 나들이에 나선 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은 "하음이가 모래를 처음 만져봤다. 많은 곳을 데려가지 못해서 미안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길은 하음이와 집 근처 공원에서 데이트를 하며 돈독한 부자의 정을 나눴다.



채널A '아빠본색'


그러던 중 길 앞에 어머니와 누나가 나타났다. 어머니는 "사람 많은 곳 생전 안 가더니 어떻게 나왔냐"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어머니는 "너 아빠 없이 자라서 너무 힘들었지? 이제 하음이를 위해서라도 정직하고 바르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라"라며 바람을 전했다.


어머니는 문득 지난 3년의 기억들이 떠올랐는지 울컥하며 눈물을 흘렸다. 



채널A '아빠본색'


감정을 추스른 어머니는 "나도 속상했는데 너도 얼마나 힘들었겠니. 앞으로 나쁜 짓 하지 말고"라고 조언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길은 "어머니가 처음 카메라 앞에 섰는데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을 보며 부끄럽고 창피하고 여러 감정이 들었다"라고 고백하며 앞으로 어머니 말씀대로 봉사하며 성실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길은 지난 2004년, 2014년, 2017년 음주단속에 적발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Naver TV '아빠본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