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인싸'와 '아싸'를 잇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몬스타엑스 셔누와 뉴이스트 JR이 출연해 문제 풀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요즘은 '인싸'와 '아싸'가 가고 '마싸'의 시대가 왔다고 합니다.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마싸'는 어떤 사람을 뜻할까?"라는 문제를 냈다.

셔누는 문제를 듣자마자 "빨리 맞춰도 되는 거냐? 처음 들어보는데 느낌이 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말하면 마가 낀다고 해서,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드는 사람 같다. 제가 살짝 이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답은 아니었다.

민경훈은 "'마싸'는 '인싸'도 '아싸'도 아닌 사람을 말하는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듣던 김용만은 "마이웨이다"라고 말하며 정답을 확신했다.

문제의 정답은 '나만의 기준에 따라 사는 사람'으로, '마싸'는 마이 싸이더(MY Sider)의 줄임말이었다.

제작진은 "'마싸'란 유행이나 남의 말에 좌우되지 않고 나만의 기준에 따라 확고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칭하는 신조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들은 SNS에 올라오는 유행을 따라 한다고 행복해지지 않으며,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의 포스팅 뒤에는 보이지 않는 지루한 일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남을 부러워하기 보다 '나' 자신의 진정한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살아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