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직장인이라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일만한 노래들이 있다.

이 노래들은 모두 속 시원한 사이다 가사를 자랑하며 전국 직장인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심신이 지친 직장인이라면 이 노래들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노래 가사를 하나하나 곱씹다 보면 누군가 내 마음에 공감해 주는 것 같아 힘이 나기도 한다.

마성의 매력으로 전국 직장인들의 마음을 홀린 노래들을 함께 만나보자.

1. 영탁 '꼰대라떼'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꼰대인턴'의 OST '꼰대라떼'.

해당 노래는 '라떼는 말이야'로 대표되는 꼰대를 재치있게 풍자해 듣는 이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여기에 듣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트로트 가수 영탁의 목소리가 더해져 전국 직장인들 사이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2. 유빈 '넵넵'

유빈의 신곡 '넵넵'은 '네'라고 하기엔 왠지 눈치가 보이는 사람들, 이른바 '넵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위로송이다.

직장인들의 만성질환으로 손꼽히는 '넵병'을 유쾌하게 풀어낸 노래는 공개와 동시에 전국 직장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된 유빈은 자신도 넵병에 걸렸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3. 폴킴 '카톡'

'카톡'은 지난 4월 발매된 가수 폴킴의 정규 2집 '마음, 둘'의 수록곡이다.

'카톡'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담아낸 R&B 곡으로 끊임없이 수신되는 메시지에 대한 스트레스를 유쾌하게 표현했다.

폴킴은 해당 노래에 대해 "일이 쌓여가는데 어디 놀러 가고 싶고, 휴가 가고 싶은 마음을 표출해봤다"라고 밝혔다.

4. 둘째이모 김다비 '주라주라'

최근 김신영은 부가 캐릭터인 둘째 이모 김다비로 변신해 신곡 '주라주라'를 공개했다.

'주라주라'는 "회식을 할 생각은 말아주라", "가족 같은 회사? 내 가족은 집에 있어요" 등 직장인의 고충과 애환, 바람을 간절하게 풀어낸 가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김신영은 해당 음원 공개와 동시에 트로트 차트 1위를 거머쥐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5. 이이경 '칼퇴근'

배우 이이경은 지난 2월 트로트 가수로 깜짝 변신해 보는 이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이경의 데뷔곡 '칼퇴근'은 전국 직장인들의 퇴근 본능을 위트 있게 풀어냈다.

해당 노래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현실감 넘치는 가사로 퇴근 시간마다 전국 직장인의 공감을 유발하고 있다.

6. 스텔라장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스텔라장의 실제 경험을 녹여 만든 곡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노래는 "난 매일 손꼽아 기다려 한 달에 한 번 그댈 보는 날", "눈 깜빡하면 사라지지만" 등 유쾌한 가사와 묘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통장을 스쳐 금세 사라져버리지만 한 달에 한 번 월급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직장인이라면 꼭 한번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