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희애가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준 김희애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가운데 김희애가 과거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에서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 일이 회자돼 팬덤 '아미'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당시 김희애가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알았던 리포터는 인터뷰에 앞서 그들의 앨범을 김희애에게 선물했다.

이에 김희애는 "정말 자상하시다"라고 감동을 표했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김희애의 모습을 본 PD는 "방탄소년단 어디가 그렇게 좋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희애는 "방탄소년단이 왜 좋나고요?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요?"라고 되물으며 '찐 아미' 면모를 보였다.

김희애는 "(방탄소년단을) 싫어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이며 방탄소년단을 싫어하는 '헤이터'들에게 귀여운 쓴소리를 했다.

김희애는 "방탄소년단의 음악도 정말 좋지만, 너무 응원하는 친구들이다"라며 "우연히 연습생 때 이름표를 붙이고 춤추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성실해 보여서 귀엽더라. 아들 가진 엄마로서 짠해서 더 눈길이 갔다"라고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를 접한 아미들은 "'싫어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지'는 명언이다", "말하는 족족 다 맞는 말" 등의 반응으로 그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다.

한편 김희애는 '부부의 세계' 종영 후 광고계의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