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인물과 꼭 닮은 만화 캐릭터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이익순(곽선영 분)과 통화하는 김준완(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휴게실에서 이익순과 전화하던 김준완은 이익준(조정석 분)이 들어오자 긴장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익순은 김준완에게 "이번 주는 내가 서울로 가겠다. 오빠(이익준) 집에서 자면 된다"라고 말했다.

김준완은 "내가 그 집으로 가겠다. 사랑해"라며 다정하게 답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익준은 김준완의 통화를 엿듣기 위해 김준완에게 우스꽝스럽게 달라붙어 폭소를 자아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일부 누리꾼은 극 중 이익준과 김준완의 모습이 만화 '짱구는 못말려' 속 짱구와 철수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만화 속에서 짱구는 틈만 나면 모범생 철수의 옆에 찰싹 붙어 음흉한 표정을 짓고, 철수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불쾌한 내색을 표하곤 한다.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김준완에게 딱 붙어있는 이익준의 모습은 '짱구는 못말려' 만화 속 장면과 놀라울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뽐낸다.

한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 회는 오는 2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5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