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어제(23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25명 발생···이중 국내 감염 17명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23일)엔 5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되면서 지역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어제(23일) 확진자 25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17명은 국내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8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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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5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1,190명이 됐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총 266명을 유지 중이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 주부터 고2 이하 학생들의 등교가 예정된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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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27일부터 등교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학교에서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이에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고리로 지목된 PC방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3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우리 사회 전체가 (코로나19) 위험도와 감염자 규모를 줄여야만 등교 수업을 계속 보장할 수 있다"며 "특히 모든 초·중·고 학생들은 노래방과 PC방 출입을 금지해 달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등교 수업은 학교와 학교 관계자, 학생의 노력만으로 유지될 수 없다"면서 모든 국민이 방역 수칙 준수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관 간 협조를 통해 상황 발생 즉시 의심 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감염을 차단하겠다"며 방역 체계 강화 방침을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