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백화점 붕괴 사고로 잃은 엄마·동생 떠올리며 유지태 품에서 오열한 '화양연화' 이보영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이보영의 과거 상처가 드러났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9회에서 한재현(유지태 분)과 윤지수(이보영 분)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가기 위해 기차에 올랐다.


학교로 향하던 도중 열차가 뜻밖의 사고로 멈춰 섰고, 윤지수는 과거 기억이 떠오는 듯 고통스러워했다.


과거 자신의 생일날 윤지수(전소니 분)는 군 복무 중인 한재현(박진영 분)의 면회에 가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섰다.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이들은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뉴스에서는 서울 백화점 붕괴 소식을 전했다.


윤지수는 이날 아침 어머니와 여동생이 자신의 생일 케이크를 사러 해당 백화점에 간다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믿을 수 없는 상황에 급히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탄 윤지수는 사고로 멈춰버린 기차 안에서 이성을 잃고 울음을 터뜨렸다.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윤지수는 생일 당일에 가족을 잃게 된 충격과 죄책감으로 생일 케이크조차 먹을 수 없게 됐다.


고통스러운 기억을 떠올리며 한재현의 품에 안겨 오열하던 윤지수는 "그날 있던 일들 하도 빠짐없이 다 기억나는데, 엄마랑 지영이 마지막 얼굴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하며 가슴 먹먹한 엔딩을 남겼다.


한편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 관련 영상은 3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화양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