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운동 시작한 남자친구가 알몸 사진을 여사친에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gettyimagesBank, (우) tvN '치즈인더트랩'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친이 몸 자랑한다면서 여사친에게 알몸 사진을 보낸 걸 봤습니다"


얼마 전 영국 일간 더선에는 운동을 시작한 남자친구가 몸을 자랑한다면서 이성 친구에게 알몸 사진을 보낸 사실을 알게됐다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연 속 A씨의 남자친구는 최근 헬스에 푹 빠져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한창 불어난 근육에 자신감을 얻은 A씨의 남자친구는 운동을 마치고 종종 A씨에게 근육을 자랑하기도 했다.



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종종 근육이 얼마나 늘었는지 체크한다며 상반신을 탈의한 사진을 찍기도 했다.


A씨는 그런 남자친구가 꽤 귀엽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의 남자친구가 그녀의 집에 핸드폰을 두고 헬스장에 갔다.


남자친구의 핸드폰에 알람이 울려 무심코 카톡을 본 A씨는 그만 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바로 남자친구가 몇 차례 여사친에게 그의 알몸 사진을 카톡으로 보냈던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gettyimagesBank


너무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남자친구가 돌아오자마자 "이게 무슨 일이냐?"며 따지기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몸 자랑하려고 보냈던 건데… 별 뜻은 없었어. 너도 알잖아 얘랑 나랑 그냥 친구 사이인 거"라며 괜히 자신을 의심한다며 화를 냈다.


그러나 A씨는 남자친구가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에게 알몸사진이 너무 볼쾌하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친구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아무리 몸 자랑하고 싶어도 여자친구가 아닌 다른 여성에게 사진을 보내는 경우가 어딨냐", "사진 받은 여사친도 불쾌했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