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70여일 만에 휴가 나와 여자친구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육군 일병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휴가를 보내던 한 병사가 여자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병사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현재는 헌병대에 인계됐다.


21일 경기 안성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살인한 혐의를 받는 A(22)일병을 체포해 현병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일병은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여자친구가 사는 대덕동의 한 오피스텔에 찾아갔다. 이어 준비해온 흉기로 여자친구를 수차례 찔렀다.


여자친구는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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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일병은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이다. 다만 그가 여자친구를 살해한 경위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일병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신병을 군 헌병대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인 사이 다툼이 있던 걸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는 군에서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8일 코로나19의 방역 차원에서 제한해온 군인의 휴가를 재개했다. 대구·경북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발생한 2월 22일 이후 7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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