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1일(토)

32살 어린 조인성에 '로맨스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는 '72살' 김수미

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수미가 조인성에게 멜로 영화를 제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수미, 신현준, 방송인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수미는 "내가 조인성을 주인공으로 한 멜로 시나리오를 쓴 적이 있다"며 그와 함께한 일화를 밝혔다.


김수미가 직접 쓴 시나리오의 제목은 '너를 보며 살고 싶다'였다. 이는 망상에 빠진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을 쫓아다니는 멜로 공포물이라고.



MBC '라디오스타'


심지어 김수미는 작품이 감금에 추격신까지 이어지는 등 로맨스로 시작해 호러와 범죄 장르까지 다룬다는 이야기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현준은 "극 중에 키스신도 있잖아요"라고 거들었고, 김수미는 "있지. (남자를) 감금해"라고 파격적인 내용을 언급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인성이가 정말 안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씁쓸해 하며 "어떤 이야기까지 들었냐면, 인성이와 오래 일한 매니저가 '방송에서 인성이 이야기 좀 줄여달라'고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수미는 "인성이는 내가 하는 프로그램에 단번에 출연 결정을 할 정도로 의리가 있는 사람이다"라며 과거 채널A 토크쇼 프로그램 '쇼킹'을 언급했다.


이에 신현준은 "의리가 있어도 하기 싫은 건 싫은 거다"라고 일침을 날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



MBC '라디오스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밥상 차리는 남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괜찮아, 사랑이야'


※ 관련 영상은 51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