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알고보면 원조 오디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출신 가수 6인

KBS1 '전국노래자랑'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유행을 선도한 Mnet '슈퍼스타 K' 시리즈는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슈퍼스타 K'보다(?) 더 많은 스타를 배출했음에도 대중에 크게 존재감이 각인되지는 않은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KBS2 '전국노래자랑'이다.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도 불리는 '전국노래자랑'에는 수많은 스타가 무대를 거쳐갔다.


현재는 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스타의 등용문 역할을 한 '전국노래자랑' 출신 연예인을 모아봤다.


1. 임영웅


KBS1 '전국노래자랑'


MBC '쇼! 음악중심'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우승인 진을 차지한 임영웅은 '전국노래자랑'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지난 2016년 포천 편에서 임영웅은 지금보다 훨씬 앳된 모습을 가창력을 자랑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통해 트로트에 잠재된 끼를 알게 된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로 진로를 꿈꾸며 현재는 명실상부한 '트로트의 왕자'가 됐다.


2. 이찬원


KBS1 '전국노래자랑'


TV조선 '미스터트롯'


임영웅과 함께 '미스터트롯' 출신인 이찬원도 '전국노래자랑' 출신이다.


지난 2008년과 2013년 이찬원은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올라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이찬원은 '미스터트롯'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진또배기'를 2013년 무대에서도 부른 바 있다.


이찬원 외에도 '미스터트롯'의 정동원, 영탁, 장민호 등 또한 과거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다.


3. 송가인


KBS1 '전국노래자랑'


TV조선 '미스트롯'


임영웅과 마찬가지로 TV조선 '미스트롯' 최종 우승자인 송가인도 '전국노래자랑'에 나왔었다.


지난 2010년 진도 편에 출연한 송가인은 풋풋한 모습과 함께 조은심이라는 본명을 사용했다.


당시 최우수상을 받은 송가인은 같은 해 실력자들만 모이는 연말 결산 편에서도 출연해 우수상을 받았다.


4. 오마이걸 승희


KBS1 '전국노래자랑'


YouTube 'M2'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 승희도 의외로 '전국노래자랑' 출신이다.


초등학생이던 11살에 출연했던 승희는 고속도로 현수막을 본 아버지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다.


당시 승희는 박상철의 '자옥아'를 구성지게 불러 우수상을 탔다.


데뷔 후 승희는 한 방송에서 "지금의 오마이걸 멤버들을 만나게 해주고 오마이걸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해준 그 첫 문과 같은 존재인 것 같다"고 '전국노래자랑'에 애정을 드러냈다.


5. 별


MBC '무한도전'


Instagram 'sweetstar0001'


가수 별은 12살 시절인 1994년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노래를 불렀다.


당시 그는 국악을 배우고 있어서 학원 친구와 함께 참가해 '뱃노래'를 열창했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6. 송소희


KBS1 '전국노래자랑'


KBS2 '입맞춤'


국악소녀 송소희도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8살의 나이에 인기상을 받은 송소희는 4년 뒤에 다시 나가 연말 결산까지 올라 대상을 받는 위엄을 선보였다.


데뷔 후 송소희는 "현재 모든 음악적 고민의 원천이자 민요를 제대로 시작하게 해준 동력"이라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