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지난 2016년 볼빨간 사춘기로 데뷔한 안지영은 '여행', '나만, 봄', '우주를 줄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안지영은 일명 '고막 여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개성 강한 보이스에 뛰어난 편곡 능력까지 갖춘 그는 종종 타 가수의 곡을 커버하기도 한다.

안지영의 커버곡은 원곡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듣는 이의 흥미를 자극한다.

부르는 노래마다 원곡만큼 좋다는 평가를 받은 안지영의 레전드 커버곡을 함께 감상해보자.

1. 레드벨벳 'Psycho'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안지영은 레드벨벳의 'Psycho'를 열창했다.

'Psycho'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그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원곡과 달리 달달한 감성을 과시했다.

안지영은 청아한 음색을 자랑하며 누리꾼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2. 청하 '롤러코스터'

※ 관련 영상은 8분 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지영은 섹시한 분위기의 청하의 곡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해 JTBC '아이돌룸'에 출연한 그는 청하의 '롤러코스터'를 열창했다.

꿀 음색을 자랑하는 안지영의 보이스에 청하의 섹시 댄스가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3. G-DRAGON '무제'

지난 2017년 안지영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G-DRAGON의 '무제'를 커버했다.

당시 그는 "지드래곤 선배님에게 엄청 푹 빠졌다"라며 수줍은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지영은 평소 밝은 분위기와 달리 차분하게 노래를 이어가며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4. 샵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안지영은 지난 2016년 그룹 BAP 출신 가수 정대현과 달달한 듀엣곡을 선보였다.

당시 그는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안지영은 정대현과 훈훈한 분위기를 뽐내며 '케미 요정' 면모를 과시했다.

5. 헨리 '그리워요'

지난해 JTBC '아이돌룸'에 출연한 안지영은 헨리의 반주에 맞춰 '그리워요'를 커버했다.

그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애절한 가사를 섬세하게 표현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원곡자 헨리는 안지영의 열창에 감탄하며 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6. 박재범 '좋아'

KBS1 '올댓뮤직'에 출연한 안지영은 힙합 뮤지션 박재범의 '좋아'를 재해석했다.

그는 힙한 분위기의 원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상큼한 매력을 더했다.

기타 리듬에 독보적인 안지영의 음색이 더해지며 청량함이 폭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