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은 다음 달 재연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귀환'은 오는 6월 4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해 7월 12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국방부 측은 공연에 앞서 "코로나19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한 칸 띄어 앉기 좌석 운영과 공연장 방역, 관객 동선 안전 운영 등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귀환'의 온라인 예매는 시작된 상황이다.
'귀환'에는 아이돌 출신 병사들이 다수 출연한다. 주인공 승호 역에는 워너원 출신 윤지성과 엑소 디오가 발탁됐으며, 이외에도 FT아일랜드 이홍기, 엑소 시우민, 인피니트 이성렬, 배우 김민석이 무대에 오른다.
군 뮤지컬은 군 복무로 활동이 어려운 아이돌 멤버들의 얼굴을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기대만큼 우려도 큰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인 가운데,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연을 강행하는 점이 걱정된다는 반응이다.
일부 팬들은 "군 복무 중인 아이돌이 모두 자의로 출연하는 거 맞냐"라고 의문을 표하며, 아이돌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기에 노출된 것을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