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등교 수업이 재개된 오늘(20일), 신규 확진자 32명이 추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32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32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 1,11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2명 중 24명은 지역사회 감염이고, 해외유입사례는 8명이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이날까지 총 263명이 사망했다.
전날(19일)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대부분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8일 이후 연일 10명 안팎을 유지했지만, 6일 이태원 클럽 이용자 확진 발생 이후 다시 급증했다.
한편 오늘(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됐다.
교육부는 고3 학생들을 시작으로 일주일 단위로 순차적 등교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고3 이외의 학년의 경우 격주, 격일, 주 1회 이상 등교 등의 방식으로 등교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등교 개학이)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한 번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교육부 등 유관부처 모두 최선을 다하고 부족한 점은 신속하게 보완하며 대응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