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갑질 하는 놈들 나가 죽어라"···'경비원 갑질' 사건 가해자에 일침 날린 하리수

Instagram 'risu_ha'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방송인 하리수가 아파트 경비원 사망 사건에 분노를 쏟아냈다.


지난 18일 하리수는 인스타그램에 아파트 경비원 사망 사건을 다룬 뉴스 영상 일부분을 올렸다.


영상을 올리면서 하리수는 "뭐가 잘났다고 갑질인지. 이런 짓 하는 놈들 나가 죽어라 진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분노와 함께 애도를 표했다.


전 국민을 분노케 한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망 사건에 하리수 또한 분노를 드러낸 것이다.


Instagram 'risu_ha'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는 한 50대 경비원 故 최희석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최씨는 이중주차된 A씨의 차를 밀었다는 이유로 차주이자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으로 폭행과 폭언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관리사무소장에게 최씨를 해고하라고 요구했으며 경비실로 찾아와 그를 폭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뉴스1


지난 18일 공개된 유서에서 그는 "경비가 억울한 일을 안 당하도록 제발 도와주세요. 강력히 처벌해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또한 최씨는 "제가 저승 가서라도 꼭 그 은혜 갚겠습니다"라며 그동안 자신을 도운 주민들에게 고맙단 말로 녹음을 마쳤다.


한편 이날 경찰은 A시를 소환해 약 10시간에 걸쳐 조사했고 그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 'risu_ha'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