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고3 매일 등교 실시한다···다른 학년은 격주·격일 등교"

유은혜 교육부 장관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9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고3학생들의 등교 개학과 관련해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의 전파 우려가 잔존한 상태지만 취업과 진학이 시급한 고3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순차적인 등교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장관은 "코로나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지만 45만 명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은혜 교육부 장관/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또한 유 장관은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코로나19 종식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한 번은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전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 등 유관부처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한 점은 신속하게 보완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브리핑에 따르면 고1, 2학생들은 학년 또는 학급별 격주로 등교하게 된다. 초·중학생은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며 최소 주 1회 이상 등교를 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학교·학부모·학생에게 등교 전 건강 자가 진단제출, 몸이 아플 때 등교 금지, 등교하면 책상 닦기, 교실 창문 열어 환기하기, 학교 안에서 생활할 때에는 식사 시간 외 마스크 착용 필수, 30초 이상 손 씻기, 몸에 이상 증상 발생 시 교사에게 즉시 말하기 등의 7대 수칙을 당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