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윤미향의 '위안부' 할머니 이용논란에 '큰별쌤' 최태성이 날린 일침

Instagram 'bigstarsam'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수년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 피해 사실을 알리며 관련 활동을 활발히 벌여온 유명 한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


그가 최근 불거진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의 '위안부 이용'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최 강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성노예) 할머니께서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말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할머니의 그림자가 되어 드리고자 30년간 싸워온 것 아닌가. 할머니들께 따스한 햇살 돌려드리고 그 햇살 통해 만들어진 할머니들의 그림자로 다시 남아주시길"이라고 말했다.


Instagram 'bigstarsam'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정의연과 윤 당선인에 대한 견해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비판의 수위가 높지는 않았다. 하지만 할머니들을 위해 진정으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큰별쌤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최 강사는 수년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다수에게 알리고 공유하고자 관련 활동을 활발히 벌여왔다.


자신의 한국사 교재인 한국사 시리즈 판매 수익 일부를 '나눔의 집'에 기부하거나, 2016년 영화 '귀향' 개봉 당시 사비로 상영관 6개를 대관해 시민들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이렇듯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그이기에 최근 불거진 '위안부 이용' 논란은 그를 마음 아프게 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안부 이용' 논란은 최초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폭로로 수면 밖에 올라왔다.


최초 윤 당선인의 정의연 기부금 횡령 의혹이 터졌고 잇따라 정부 지원 보조금 중복 수혜 의혹, 안성 쉼터 사적 이용 논란 등이 연이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