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부부의 세계' 보다가 실제 바람 피웠던 아버지까지 소환한 '노빠꾸' 이지혜 (영상)

YouTube '밉지않은 관종언니'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가수 이지혜가 젊은 시절 어머니를 고생시킨 아버지의 바람 과거를 폭로했다.


지난 14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부부의 세계에 과몰입한 밉관언니! 실사판 이태오(?)에게 전화 걸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함께 JTBC '부부의 세계'를 언급하며 바람피우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재완은 "가족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까지 그런 쾌락을 느낄 필요가 있을까"라며 '불륜'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YouTube '밉지않은 관종언니'


이지혜는 "아빠한테 전화해서 물어봐야겠다. 아버지가 인물이 엄청 좋으셔서 예전에 바람을 많이 피웠다"라며 실제로 아버지에게 연락했다.


이지혜는 아버지에게 "'부부의 세계' 봤냐, 불륜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지혜의 아버지는 당황스러운 듯 "난 할 말이 없다"라며 곤란한 상황을 회피하려 했고, 이지혜는 폭소를 터트렸다.


불륜을 저질렀던 사람으로서 바람은 대체 왜 피우는 거냐는 이지혜의 질문에 아버지는 "선천적인 것도 있고 후천적인 것도 있다. 잘나면 주변에서 가만두질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밉지않은 관종언니'


이어 이지혜는 불륜 피해자인 어머니의 이야기도 들어봤다.


이지혜 어머니는 "열받지만 어쩌겠냐. 김희애도 좀 참아야 했다. 결국에 자신과 자식이 다 불행해진다. 이혼했으면 깔끔하게 헤어져야 한다"라며 "나도 너무 힘들었을 때 너희 생각하면서 참았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놔 이지혜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현재 이지혜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잘못을 모두 용서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영상 말미에 이지혜는 "아버지가 지금은 개과천선해서 술도 끊고 엄마에게 올인하고 계신다"라며 반성하며 살고 있는 아버지의 근황을 전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이지혜가 진행하는 MBC FM4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YouTube '밉지않은 관종언니'


YouTube '밉지않은 관종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