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9일(수)

이로한에 '돈' 안갚고 잠수타 미안하다 '사과글' 올린 불리 다 바스타드

페임레코즈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330만 원 채무 논란'을 일으킨 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가 이로한에게 사과했다.


19일 오전 불리 다 바스타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불리 다 바스타드는 "로한이에게 일단 너무 미안하고 팬분들과 그 동안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등래퍼1' 출연 이후 처음으로 수입이 생겼지만 이어졌던 비난에 공연이나 행사가 들어와도 무대에 오르기가 무서워 수입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Instagram 'official_bully_da_bastard'


불리 다 바스타드는 앨범 발매 이후에도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해 레슨 비용으로 생활해왔다고 전했다.


또 그는 "빌린 돈을 어떻게든 갚기 위해 대출 신청을 했었지만, 승인이 나지 않았고 월세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동안 회피하기만 했던 것 같다.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현재 불리 다 바스타드는 인스타그램에서 사과문을 제외한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최근 래퍼 이로한은 불리 다 바스타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장문의 댓글을 남기며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고 폭로했다.


Instagram 'rohannlxiv'


페임레코즈


당시 이로한은 "병호야. 개인적으로 해결하려고 그간 카톡, 디엠 등등 꽤 많이 보냈는데 상황 호전이 안 돼서 공개적으로 댓글 남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로한은 "네가 나한테 330만 원을 빌려 간지 벌써 2년이 다 돼가는데 이제는 네가 돈을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해. 그깟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돈을 빌리고 갚는 상황에서 생기는 문제를 네가 가볍게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불리 다 바스타드는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서 윤병호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YouTube '힙합보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