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윤미향, 위안부 이름 팔아 부귀영화"···일본이 인정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유언장의 내용

TV조선 '뉴스9'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그 전신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8년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故심미자 할머니의 유언장에서도 윤 당선인과 정대협의 활동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8일 TV조선 '뉴스9'은 입수한 故 심미자 할머니의 유언장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 할머니는 7천여 쪽에 달하는 유언장과 과거 위안부 시절 고통받은 흔적이라며 찍어둔 사진, 전기 고문 등 일본군 만행에 대한 증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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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는 윤 당선인과 정대협을 향한 강도높은 비판이 담겨있다.


심 할머니는 "통장 수십 개를 만들어 전 세계에서 후원금을 받아 부귀영화를 누리고 떵떵거렸다"고 썼다.


그러면서 "위안부의 이름 팔아 긁어모은 후원금이 우리에겐 한 푼도 안 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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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할머니는 "인권과 명예회복을 시켜준다면서 거짓과 위선으로 위장했다"는 내용으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일본 최고재판소로부터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자로 인정받은 심 할머니의 울분이 담긴 유언장에 국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앞서 불거진 쉼터 의혹에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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