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개학 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해 학교 다시 폐쇄한 프랑스 상황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졌던 개학이 내일(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이 아닌 만큼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


실제로 프랑스는 코로나19 속 개학했다가 7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장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RTL 방송에서 니스, 앵드르에우아르, 마옌 등의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서 프랑스는 지난 11일 휴교령과 이동제한 등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의 해제했다.


이와 동시에 전국 4만 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등교 개학이 시작됐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도시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수는 70여 명에 이른다고 블랑케 장관은 설명했다.


감염자 70명 중에 교사와 학생의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블랑케 장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이번 확진자들은 휴교령 해제 이전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즉시 폐쇄 조치했다.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에 폐쇄된 초등학교 또는 유치원은 총 7곳이다.


프랑스 정부는 각급 학교들을 코로나19 확산세의 안정화 정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교시킬 방침이다.


한편 프랑스의 유치원, 초중고교생 중에 현재 휴교령 해제로 다시 나가는 학생들은 전체의 30% 정도이고, 나머지는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