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마음을 다독이는 감성 힐링 무비 '비홀드 마이 하트' 오는 21일 개봉

사진 제공 = 달빛공장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진한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는 감성 힐링 무비 '비홀드 마이 하트'가 영화 속 또 하나의 묘미인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를 예고하며 눈길을 끈다.


영화 '비홀드 마이 하트'는 소중한 남편이자 아빠를 잃은 엄마와 십대 아들이 감당하기 벅찬 슬픔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린 감성 힐링 무비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고 남겨진 이들의 시간을 조명하는 영화는 '마음을 바라봐 줘'라는 뜻의 제목 'Behold My Heart' 그대로 단순하지만 진실한 위로법을 제시한다.


그 중에서도 이제 막 썸을 타기 시작한 소년을 위한 소녀의 사랑스러운 위로가 미소를 자아낸다.


사진 제공 = 달빛공장
사진 제공 = 달빛공장


극중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빠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 소년 마커스(찰리 플러머). 준비되지 않은 이별에 아파하는 소년에게 첫사랑 소녀 트레이시(에밀리 로빈슨)가 찾아와 커다란 상자를 건넨다.


'해피 박스'라고 적혀 있는 메모에는 '가끔 전화해'라는 소소하지만 진심 어린 걱정이 담겨 있다. '아직 널 사랑하는 건 아냐'라는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멘트로 마음을 간지럽게 만든다.


상자에는 귀여운 인형부터, 각종 소품들이 한가득 들어 있어 잠시나마 마커스에게 분주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렇듯 영화는 어떤 거창한 반전이나 극적인 장치 없이, 슬픔에 빠진 이들이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그저 곁에서 묵묵히 기다려주는 친구들의 진실한 사랑과 응원으로 진한 감동과 공감을 선사한다.


사진 제공 = 달빛공장사진 제공 = 달빛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