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방역 당국의 통제망 안으로 들어온 모양새다.
하지만 서울 양천구에서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했다. 이들은 초기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진다.
18일 양천구에 따르면 목4동에 함께 사는 20대 남성 2명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관내 환자 2명의 동거인이다.
이 중 1명은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두 확진자는 9일과 11일에 각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이때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이후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해 지난 17일 다시 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태원 관련 신규 확진자는 0명이었다.
8일 첫 이태원 관련 확진자 발생 이후 열흘 만의 일이었다. 그러나 양천구에서 다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는 이틀을 채 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