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영화 보기 딱 좋은 날씨네"···코로나 잊게 할 '이번주 개봉' 꿀잼 영화 6편

(좌) 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우) 영화 '루키스'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극장가가 침울한 상황에 놓인 지 어느덧 3개월이 흘렀다.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극장가이지만 이제 곧 호황이 다가올 듯하다.


5월 셋째 주 극장가에는 많은 이의 기대를 모으는 명작이 쏟아지며 스크린을 빛낼 예정이기 때문이다.


영화의 장르 역시 코미디, 드라마, 액션 그리고 누아르까지 다양해 연령대에 상관없이 온 가족을 극장가로 이끌 전망이다.


관객을 스멀스멀 극장가로 모이게 할 거 같은 이번 주 개봉 예정작을 모아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카페 벨에포크'



영화 '카페 벨에포크'


첫 번째로 극장가에 숨을 불어넣을 영화는 바로 니콜라스 베도스 감독의 '카페 벨에포크'다.


20일 개봉하는 '카페 벨에포크'는 결혼 25년 차 부부 빅토르와 마리안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 작품이다.


중년 부부에게 닥친 권태기와 사랑을 되찾으려는 이들의 노력은 따뜻한 감성과 재치 있는 장면으로 연출돼 눈길을 뗄 수 없게 한다.


2. '루키스'



영화 '루키스'


원금린 감독의 영화 '루키스' 역시 극장가로 많은 이의 발걸음을 유도할 전망이다.


20일 베일을 벗는 '루키스'는 베테랑 요원과 초짜 스파이의 짜릿한 팀플레이를 그린 글로벌 첩보 액션극이다.


할리우드 액션배우 밀라 요보비치와 달콤한 로맨스물의 주연 배우로 유명한 왕대륙이 과연 같은 작품 내에서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산할지 기대가 쏠린다.


3.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과거 큰 사랑을 받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의 영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이 다시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20일 재개봉하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은 아들에게만 보이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30년간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헬보이',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등을 연출한 세계적인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가 제작에 힘쓴 이 작품은 차분하면서도 수준 높은 호러로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해 잊기 힘든 경험을 선사한다.


4. '신세계'



영화 '신세계'


2013년 개봉해 무려 468만여 관객을 모았던 박훈정 감독의 영화 '신세계'가 다시 극장으로 돌아온다.


21일 재개봉을 알린 '신세계'는 경찰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한 형사 강과장(최민식 분)과 범죄 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경찰 자성(이정재 분), 자성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정청(황정민 분)의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작품이다.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등의 기라성 같은 배우진의 열연과 넘쳐나는 명대사, 명장면은 다시금 관객의 마음을 요동치게 할 전망이다.


5. '나는보리'



영화 '나는보리'


김진유 감독의 영화 '나는보리'도 수많은 이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이끌 듯하다.


21일 찾아오는 '나는보리'는 농인 부모를 둔 자녀의 일상을 그린 드라마 작품이다.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반영한 김진유 감독의 이 영화는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6. '비커밍 제인'



영화 '비커밍 제인'


따스한 감성을 자랑하는 줄리언 재롤드 감독의 '비커밍 제인'도 다시금 관객을 찾는다.


21일 스크린을 빛낼 '비커밍 제인'은 천재작가 제인 오스틴의 영원한 영감이 되어 준 단 하나의 로맨스를 조명한 영화다.


제인 오스틱 역의 앤 해서웨이와 톰 르프로이 역의 제임스 맥어보이가 그려내는 서사는 5월 극장가를 찾은 관객의 마음에 훈훈함을 안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