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극강의 비주얼 조합"···'남신·여신' 총출동해 벌써부터 기대 한 몸에 받는 올하반기 드라마 6편

왼쪽부터 남주혁, 배수지 / (좌) Instagram 'skawngur', (우) YouTube '수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들의 조합만으로도 벌써 '최강'이라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누군가는 작품을 만드는 감독과 작가를 보고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기대하지만,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누구냐에 따라서도 시청자의 기대감 높낮이는 달라진다.


배우 박서준과 김다미는 JTBC '이태원 클라쓰'로 '새로이서 커플'의 열풍을 불며 시청자의 기대감에 충족했다. 후속작으로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김희애 역시 '관록의 여배우'라는 칭호를 얻으며 시청자가 기대한 그 이상의 연기를 보여줘 호평을 얻었다.


2020년 상반기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이들을 뛰어넘을 만큼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대형 스타들이 출연하는 작품들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출연진들의 케미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20년 하반기 방영 예정 작품들.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을 것 같고 '비주얼 조합 최강'이라는 평을 얻고 있는 올해 하반기 방영 드라마 기대작 6 편을 소개한다.


1. '사이코지만 괜찮아' - 김수현x서예지


왼쪽부터 김수현, 서예지 / (좌) tvN '호텔델루나', (우)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오는 6월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힐링 로맨스 드라마다.


김수현은 이번 드라마에서 꿈도, 희망도 없이 오직 장애가 있는 형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 캐릭터로 활약하며, 김수현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서예지는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지닌 인기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 캐릭터로 분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그린다.


두 사람은 남매인 듯 닮은꼴 배우로도 거론된 바 있기에 비주얼 조합만으로도 벌써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2. '스타트업' - 배수지x남주혁


왼쪽부터 배수지, 남주혁 / (좌) YouTube '수지', (우) YG엔터테인먼트


올해 하반기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스타트업'에서는 '국민 여신' 배수지와 '로코물'의 대가인 배우 남주혁이 만나 열연한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미래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남주혁, 배수지, 김선호가 출연을 확정 지어 '비주얼 최강 조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은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닥터스', '호텔 델루나'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드라마 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 '청춘기록' - 박보검x박소담


왼쪽부터 박보검, 박소담 / (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CJ엔터테인먼트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청춘기록'은 한남동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이 배우가 되고 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부모가 물려주는 수저의 영향을 통해 성취감과 희망을 주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특히 이 작품으로 '순정남' 박보검과 영화 '기생충'으로 남다른 연기력을 보여준 박소담이 만나 벌써부터 드라마 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예계 대표 매력 부자인 두 사람이 그릴 케미는 첫 방송이 되기도 전부터 많은 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4. '경우의 수' - 신예은x옹성우


왼쪽부터 신예은, 옹성우 / (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판타지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차례대로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다.


오랜 짝사랑 끝에 진심을 숨긴 여자와 이제야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진심을 드러내려는 남자,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가 짜릿한 설렘을 유발한다.


풋풋한 로맨스를 그릴 이들은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대세 배우'로 거듭난 신예은과 옹성우로, 색다른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5. '악의 꽃' - 이준기x문채원


왼쪽부터 이준기, 문채원 / (좌) tvN '무법변호사', (우)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악의 꽃'은 잔혹한 과거를 숨기고 신분을 바꾼 남자와 그의 과거를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아내의 부부 서스펜스 멜로다.


연출에는 드라마 '자백', '마더', '공항가는 길' 등 장르 불문 명품 연출을 선보여온 김철규 감독과 탄탄한 필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유정희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남신'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준기와 언제나 로맨스 소설 여주인공 미모를 뽐내는 문채원이 호흡해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박은빈x김민재


왼쪽부터 박은빈, 김민재 / (좌)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nstagram 'real.be'


올해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재능과 현실의 경계에서 방황하다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김민재, 박은빈 등 '믿고 보는' 흥행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 중 김민재는 피아니스트 박준영을 연기하며, 박은빈은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음대 4학년생 채송아 역을 맡아 열연한다.


김민재와 박은빈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 2'와 SBS '스토브리그'에 나란히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기에 두 사람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보여줄 케미에 드라마 팬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