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던 영화 일정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는 개봉을 코앞에 두고 코로나19 사태에 씁쓸하게 개봉 일정을 뒤로 연기해야 했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그간 무기한으로 연기됐던 영화 '블랙 위도우'가 마침내 공식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미국에서 오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블랙 위도우'를 조금 더 빨리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블은 영화 '블랙 위도우'의 개봉을 2020년 11월 6일로 미룬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당초 미뤄진 개봉 일정 보다 10일가량 더 앞당겨진 2020년 10월 28일로 개봉을 확정지었다.
지금까지 추세로 봤을 때 마블 영화가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또한 개봉 일정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추측이 대세다.
물론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또 어떤 국면을 맞이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이후 다시 변경될 확률은 있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블랙 위도우'를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마지막편에서 블랙 위도우는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후 마블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인 솔로 무비 제작을 실행에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