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조정석이 전미도를 향해 설레는 멘트를 날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이익준(조정석 분)과 채송화(전미도 분)의 묘한 분위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익준은 아픈 아들 우주(김준 분)를 채송화에게 부탁한 뒤 병원에 갔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이익준은 채송화와 우주가 함께 잠든 모습을 보고 미소 지었다.
잠에서 깬 채송화는 "너 언제 왔어? 좀 잤어?"라며 걱정했고 이익준은 "10분 전에 왔어. 아침 먹자"고 했다.
병원에서 막 돌아와 잠도 못 잔 익준이 안쓰러웠던 채송화는 "넌 요즘 널 위해 뭘 해줬니?"라고 물었다.
채송화는 "나는 이거 샀어. 장작 거치대. 날 위해 샀어. 나 이거 살 때 엄청 행복했다"고 웃으며 이익준에게 "너는 널 위해 너한테 뭐 해주냐고"라고 말했다.
이익준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너랑 같이 밥 먹는 거? 너랑 같이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난 나한테 그거 해줘"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익준의 설레는 대답에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하게 어색한 기운이 퍼졌다.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는 과거 이미 한번 엇갈렸던 이익준과 채송화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