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20대 이상 성인이 주로 걸리는 질병인 '신장결석'이 영유아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지난 2일 중국 매체 '토우탸오(toutiao)'는 신장결석에 걸린 5개월 된 아기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아기의 엄마는 아직 5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유난히 배가 볼록하게 부어있고 20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은 아기가 걱정됐다.
아기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간 엄마는 의사에게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됐다.
"아이의 신장이 돌로 덮여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신장결석을 진단받은 것이다.
신장결석이란 소변 안에 들어있는 물질들이 돌처럼 결정체를 이루어 콩팥 안에 생기는 질병이다.
이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소변을 잘 못 봐 생기는 혈뇨, 탁뇨, 빈뇨, 배뇨통 등이 생기며 등이나 옆구리에 통증이 있고 발열과 오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부모는 아이가 태어난 지 겨우 3일 만에 모유나 우유가 아닌 음식물을 섭취하게 했다.
영유아의 신장은 성인과 비교해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음식물을 빨리 배출할 수가 없다.
이 아기 역시 배출하지 못한 음식물이 그대로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신장에 쌓이게 된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모유와 분유만 먹이다가 아기가 4개월~6개월이 지날 무렵 이유식을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