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이보영이 유지태를 지키기 위해 전 남편 김영훈과 재결합을 결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윤지수(이보영 분)의 집 앞에 있던 전 남편 이세훈(김영훈 분)은 윤지수와 한재현(유지태 분)의 모습을 목격하고 이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세훈은 한재현의 아내 장서경(박시연 분)에게 한재현과 윤지수가 만나는 사진을 전달하며 "협박 아닌 협조다. 난 내 아내를 되찾고 싶고 장대표님은 남편을 되찾고 싶은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윤지수가 한재현의 첫사랑임을 알게 된 장서경은 불안감을 느끼며 남편 한재현에게 미행을 붙인 상태였다. 결국 이세훈은 장서경을 통해 한재현의 차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윤지수를 찾아간 이세훈은 아들 이영민(고우림 분)의 '학교 폭력 사건'을 언급하며 양육권을 주장했다.
윤지수는 "양육권 포기 못 한다. 당신 밑에서 괴물로 자라나게 할 수 없다"라며 단호하게 뒤돌아섰다.
이세훈은 바닷가에서 한재현과 윤지수가 입맞춤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며 "네가 양육권 포기하지 않으면 한재현 무너질 거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한재현은 형성그룹의 비리 사건에 얽혀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었다.
윤지수는 이세훈에게 "영민이가 걸음마도 떼기 전에 외도했던 사람이, 법정에서도 주저 없이 친권자 포기에 서명했던 사람이 왜 이제 와서 양육권과 한재현이라는 남자가 왜 한 저울에 올랐을까"라고 물었다.
윤지수는 "25년 전에 아빠가 해준 이야기가 있다. 기회비용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제일 하고 싶은 걸 선택하거나 제일 두려운 걸 선택하라고 하셨다. 난 제일 두려운 걸 피하기로 했다. 내가 제일 두려운 건 그 사람이 나 때문에 망가지는 거다"라고 전했다.
결국 윤지수는 한재현을 지키기 위해 전 남편 이세훈과 재결합을 선택하며 새로운 갈등을 시작을 예고했다.
한편 tvN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관련 영상은 5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