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피해자 딸 "김민교, 방관하지 않고 최선 다했다"

Twitter 'minkyocool'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에게 물린 80대 할머니의 가족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텃밭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여성 A씨가 이웃집 개 두 마리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견주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김민교라고 밝혀졌으며, 김민교의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당 울타리를 뛰어넘어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들에 물린 A씨는 허벅지와 양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이후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린 피해자 A씨의 딸은 10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딸은 "어머니께서는 현재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계시다"며 "치료에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김민교 씨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애초에 보도를 원하지 않았다. 치료가 우선이지 제보할 생각도 없었다"며 "김민교 씨가 여러 오해를 받고 있어 오히려 마음이 쓰인다. 그러지 않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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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딸은 "저희 엄마도 김민교 씨는 물론 와이프와도 이웃으로 잘 지내고 있었다. '목줄 안 했다', '입마개 안 했다' 등의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 안에 있는 개였기에 당연하다고 본다"며 "김민교 씨는 절대 방관하는 게 아니다. 오해받아 속상하다. 사실이 바로 잡혀서 활동을 잘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김민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민교는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습니다.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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