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스누피와 찰리에 환장하는 덕후들이라면 모두 이 기사에 집중하기 바란다.
세젤귀 캐릭터들이 당신을 만나기 위해 저 멀리 달에서부터 지구로 찾아왔으니 말이다.
서울 송파구에서는 '스누피 달 착륙 50주년 기념 한국 특별전' 전시회가 한창 열리고 있다.
해당 전시회는 지난 1969년 달로 떠난 아폴로 10호의 사령선 및 달 착륙선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바닥에 찍힌 앙증맞은 스누피의 발자국이 당신을 안내한다.
이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우주 속으로 들어온 듯 영롱하고 신비한 세계가 쭉 펼쳐져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곳곳에는 우주복을 입은 캐릭터들과 사랑스러운 전시품들이 즐비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된다.
가장 중요한 인생샷은 말할 것도 없다. 벽과 천장 등에 그려진 스누피, 찰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용량을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뜰 정도로 수많은 사진을 건진다는 후문이다.
덕후들의 소장 욕구를 마구 자극하는 굿즈 또한 스누피 전시회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인형, 머그잔, 노트 등 종류별로 쟁여두고 싶을 정도로 상품이 다양해 만족도를 높여준다.
이미 전시회를 다녀온 누리꾼이 "역대급", "또 가고 싶다" 등의 호평을 쏟아낼 정도니 말 다 한 셈 아니겠는가.
방문 전 스누피 전시회의 분위기를 살짝 엿보고 싶다면 다음 사진들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