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갑수목장 믿고 '유기묘 2마리'나 입양했는데 '동물학대' 보도 나오자 진짜 화난 유승호

Instagram 'dandyoo9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유승호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인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에 일침을 날렸다.


8일 유승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수목장으로부터 과거 입양받은 유기묘 '고미'와 '도리'의 사진을 올렸다.


유승호는 "심바와 가을이 잘 지낸다. 이름은 바꿨다"라며 "둘 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지낸다. 가을이는 복막염까지 잘 이겨내줬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동물은 평생 사랑만 해줘도 부족하다. 제발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라고 쓴소리를 덧붙였다.



Instagram 'dandyoo93'


유승호는 믿었던 갑수목장이 동물 학대를 일삼았다는 보도가 나온 뒤 많은 이들이 고미와 도리의 안부를 걱정하자 직접 잘 지내고 있다며 인증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유승호의 일침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하며 "'동물보호법'이 더욱 엄정하게 집행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채널A는 유기 동물을 구조하는 모습을 보여줘 '천사 수의대생'이란 수식어를 얻은 50만 유튜버 갑수목장의 두 얼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갑수목장이 키우는 유기 동물은 사실 펫샵에서 구매한 것이다.



채널A '뉴스A'


심지어 그는 촬영을 위해 고양이를 굶기고, 위생이 좋지 않은 철장에 새끼 리트리버를 가둬두는 등 동물 학대를 저질렀다.


하지만 갑수목장은 억울함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갑수목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부분은 법적 조치를 비롯하여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YouTube '갑수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