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배우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영화 '승리호'가 런칭 예고편을 공개해 극장가 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6일 제작사 영화사비단길 측은 '승리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조명한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탁 트인 우주에서 지구 위를 유영하는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우주선이 담겼다.
그간 우주 영화는 할리우드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래서 배우들의 모습이 어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그건 기우(杞憂)였다.
배우들은 완벽한 우주인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을 안긴다.
여유만만한 웃음을 짓는 조종사 태호 역의 송중기는 신발도 없이 구멍 난 양말을 신고 승리호를 조종하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높인다.
승리호의 리더 장 선장 역의 김태리는 올백 단발에 선글라스와 레이저 건을 들고 위풍당당한 분위기를 뽐낸다.
이어 레게 머리와 문신으로 온몸을 뒤덮은 타이거 박 역의 진선규와 배우 유해진의 모션 캡처로 완성된 로봇 업동이의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배가한다.
한국 영화계에서 쉽사리 볼 수 없던 장르와 이야기를 그린 '승리호'가 과연 본편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배우 송중기, 김태리, 유해진, 진선규 등이 출연하고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승리호'는 올여름 개봉 예정으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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