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 국립수면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 7시간 이상 잠을 깊이 자야 한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밤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불면증을 앓는 사람도 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자기 전 간단한 요가나 스트레칭이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켜줘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말하곤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미디어 요가 저널에서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해 자기 전에 5분만 투자하면 꿀잠 잘 수 있게 해주는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요가 자세를 공개했다.
1. 싣다아사나(Siddhasana) 자세
싣다아사나(Siddhasana) 자세는 요가의 수많은 자세 중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다.
자기 전 똑바로 가부좌 자세로 앉아 눈을 감고 부럽고 느린 호흡을 반복한다.
바른 자세를 취하기 위해 척추를 들거나 어깨로 뒤로 잡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벽에 등을 대고 유연한 자세로 앉는 것이 긴장을 풀어줘 숙면에 더욱 도움이 된다.
2. 벽에 다리 붙이기
벽 앞에 누운 후 다리를 벽에 기대는 자세이다.
다리의 살짝 긴장감을 주어 근육을 강화하면서도 신경계의 이완을 자극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팔은 양쪽에 편안히 늘어뜨리는 것이 잠이 오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자세로 호흡을 고르게 하다 보면 다리가 당기는 느낌과 함께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잠이 솔솔 오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3. 허리 숙인 채 발 잡기
간단해 보이는 자세지만 우리 몸의 근력을 키워주고 심신안정에 도움이 돼 숙면을 촉진하는 자세이다.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허리를 굽히고 발을 잡는다.
그 뒤 상체를 최대한으로 내린다.
상체가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힘을 쓰지 말고 베개를 무릎 위에 올리고 상체를 베개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하면 좋다.
4. 무릎안기 자세
무릎안기 자세는 무릎을 끌어 안은 채 목을 들어올리는 자세이다.
이 자세는 등과 이어지는 허리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잠이 잘 오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무릎과 고관절의 성장 판을 자극하고 허리와 골반 교정에도 도움이 돼 성장기 청소년들이 자기 전에 꼭 해야할 자세다.
5. 아기 자세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 아기 자세라고 불리는 동작이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불면증을 치료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자세다.
복부를 가볍게 압박해 마사지 효과가 있고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다.
발을 붙이고 무릎을 엉덩이 넓이만큼 벌린 후 상체를 숙여 머리가 허벅지 사이에 닳도록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