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코로나로 '파리' 날린 극장가가 이 갈고 준비한 올여름 '핵꿀잼' 영화 6편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극장가가 연일 휘청거리며 4월은 역대 최저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몇몇 극장가는 문을 닫고 영업을 일시 중지하기까지 하며 존폐의 갈림길에 직면했다.


암울한 극장가, 이곳에 반등의 발판이 되어줄 여름 개봉 영화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올여름(6~9월) 극장가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스크린에서 뿌려질 예정이다.


큰 사랑을 받은 영화 '킹스맨' 시리즈부터 고전작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까지, 극장가 호황을 이끌 여름 개봉 예정작을 한데 모아봤다.


1. '그레텔과 헨젤'



영화 '그레텔과 헨젤'


첫 번째로 소개할 영화는 바로 오즈 퍼킨스 감독의 '그레텔과 헨젤'이다.


6월 개봉 예정인 '그레텔과 헨젤'은 그림 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재해석한 미스터리 판타지 작품이다.


유명 고전 동화를 기묘하고 섬뜩하게 그려내 공포 영화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코로나19로 허덕인 극장가에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전망이다.


2. '인베이젼 2020'



영화 '인베이젼 2020'


다음은 참신한 소재로 주목받는 표도르 본다르추크 감독의 작품 '인베이젼 2020'이다.


6월 극장가를 찾는 이 영화는 우주를 침공한 미확인 생물체가 인류에게서 물을 빼앗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SF 작품인 '인베이젼 2020'은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물을 주요 소재로 활용해 보는 이로 하여금 높은 공감대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3.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의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도 많은 이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향하게 할 예정이다.


7월 개봉하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유산으로 받은 시골 농장으로 이사를 간 남매가 우연히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전설의 고스트버스터즈(퇴마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모험 작품이다.


약 30년 만에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를 이을 정통 후속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팬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 '프리 가이'



영화 '프리 가이'


영화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 제작사와 숀 레비 감독이 손을 잡은 영화 '프리 가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극장가 숨통을 트게 할 것으로 보이다.


7월 스크린을 빛낼 '프리 가이'는 평범한 은행원 가이(라이언 레이놀즈 분)가 어느 날 자신이 게임 속 세상의 NPC임을 깨닫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모험 작품이다.


마블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과연 이번 작품에선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객의 관심이 뜨겁다.


5. '원더 우먼 1984'



영화 '원더 우먼 1984'


DC코믹스 기대작이자 감독 패티 젠킨스의 영화 '원더 우먼 1984'도 올여름 극장에서볼 수 있다.


8월 개봉하는 '원더 우먼 1984'는 1984년 냉전 시대를 사는 원더우먼 다이애나(갤 가돗 분)가 새로운 악당을 마주하는 액션 판타지 영화다.


시리즈 전작 영화 '원더 우먼'을 연출한 패티 젠킨스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아 기존 팬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6.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마지막 작품은 바로 인기 시리즈 영화 '킹스맨'의 프리퀄 작품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다.


올해 9월 관객을 만날 매튜 본 감독의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비밀에 싸여 있던 독립 정보기관 킹스맨의 탄생을 조명한 액션 모험극이다.


화려한 액션과 B급 정서로 작품마다 극장가를 휩쓴 '킹스맨' 시리즈가 이번엔 어떤 흥행 성적을 받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