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부부의 세계'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가운데 애청자들 사이에서 떠돌고 있는 '가상 결말'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가상 결말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쓴 글쓴이는 "이태오는 결국 이렇게 됩니다"라는 말과 함께 배우 박해준이 스님으로 변신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해준의 모습은 그가 앞서 tvN '나의 아저씨'에서 스님 역할을 연기할 때 촬영한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은 박해준의 과거 촬영 스틸컷으로 '부부의 세계' 이태오의 미래를 점쳤다.
박해준은 '부부의 세계'에서 아내 지선우(김희애 분)를 배반하고 여다경(한소희 분)과 재혼한 '불륜남' 이태오로 분해 열연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에서는 이태오가 재혼한 여다경을 두고 전 부인 지선우와 또 한 번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당황케 만들기도 했다.
방송을 본 애청자들은 "이태오는 모든 걸 버리고 정신수양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이태오를 향한 애청자들의 불만은 그의 '스님짤'을 다시 꺼내보게 만들었다.
스님으로 변신한 박해준의 모습은 현재 그가 '부부의 세계'에서 보여주고 있는 불륜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모습으로 누리꾼을 웃음 짓게 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 12회는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24.3% 수도권 2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뿐 아니라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까지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