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이민호가 손이 더럽다는 이유로 김고은에게 '이마 스킨십'을 시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는 대한제국의 부산으로 돌아온 이곤(이민호 분)과 정태을(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곤은 정태을을 부산에 위치한 궁의 부엌으로 데려갔다.
정태을은 요리를 하는 이곤에게 "오늘 혼자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까 내 세계에서 외로웠겠더라"라며 하루 동안 대한제국을 둘러보고 외딴 세계에서 외로웠음을 고백했다.
외로웠냐는 이곤의 질문에 정태을은 "내가 나인 걸 증명할 길이 없다는 게 꽤 막막하더라. 데리러 와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곤은 "잠깐 이족으로 와 봐"라고 정태을을 불렀다.
정태을이 도움이 필요하냐고 하자 이곤은 이마를 정태을의 이마에 맞대었다.
이곤은 "쓰담 쓰담해주고 싶은데 손이 없어서"라고 설레는 멘트를 날렸다.
정태을은 "처음 아닌 거 같은데"라고 했고 이곤은 "뭐가? 연애? 검색해도 안 나와?"라고 웃었다.
이후 정태을은 "신분증은 안 보여줄 거야? 나 이제 가야지"라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시간임을 밝혔다.
이곤은 "안 보낼 건데, 자네 여기서 살아야 돼"라며 "진짜 안 보낼 건데. 내 명 한 마디면 자네 못 가는데"라고 정태을과의 이별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곤과 정태을이 점차 달달해지는 케미스트리를 뽐내는 SBS '더 킹: 영원의 군주'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