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고산역에서 의문의 추락사를 당한 사람의 정체가 밝혀졌다.

1일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민현서(심은우 분)가 박인규(이학주 분)에게 작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인규는 민현서에게 "너나 나나 그 여자 만나서 인생 꼬인 거야. 이제 돈만 받으면 고산 바닥 뜨는 거야. 아무도 모르는 곳 가서 우리 둘이 살자"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민현서는 냉정하게 싫다고 답한 뒤 빠르게 계단을 내려갔다.

박인규는 민현서의 뒷 모습을 보고 엎드려서 눈물을 흘렸고, 지선우가 민현서에게 준 스카프는 바람에 휘날렸다.

이어 누군가 민현서를 뒤쫓아왔고, 곧 누군가 추락했다.

이를 본 지선우는 민현서라고 생각해 다가가려 했지만, 김윤기(이무생 분)는 "남자다. 지 선생님이 찾는 사람 아니다"라고 말렸다.

곧 이어 죽은 사람은 박인규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민현서는 지선우(김희애 분)에게 전화를 걸어 "갑자기 이태오(박해준 분)가 나타났다"며 사건의 전말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민현서의 전화로 지난 주 충격적인 결말의 실마리가 풀리는 듯하자 시청자들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