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2일(토)

격투기 챔피언 명현만에게 참교육 당한 '조폭 출신' 유튜버 위대한

YouTube '다같이산다 김만수르TV김도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입식격투기 MAX FC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과 야구선수 출신 전직 조폭 위대한의 대결이 논란 끝에 성사됐다.


1일 유튜브 채널 '다같이산다 김만수르TV김도윤'에는 명현만과 위대한의 스파링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글러브를 착용하고 3분 4라운드 스파링을 했다.


스파링은 프로 챔피언인 명현만이 일방적으로 이끌어 가는 모습이었다.



YouTube '다같이산다 김만수르TV김도윤'


명현만은 위대한을 봐주듯 공격 타이밍에도 바디샷이나 어퍼컷을 날리지 않았다. 심지어 명현만은 중간에 마우스피스를 빼기도 했다.


위대한은 경기가 진행되면서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명현만은 땀 한 방울도 안 흘린 듯 보였다.


두 사람의 실력차로 프로 격투기 선수와 스트리트 파이터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스파링이 끝나자 두 사람은 가벼운 포옹으로 훈훈하게 상황을 마무리했다.


YouTube '다같이산다 김만수르TV김도윤'


경기를 지켜보던 이들은 이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위대한은 명현만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의 스파링 경기는 공식 격투기 단체 MAX FC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MAX FC는 지난달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상대방의 납득 불가능한 선을 넘은 도발에 스파링 이벤트를 불허했다"고 밝혔다.


"내가 1라운드에서 지면 내 손가락을 자르겠다. 하지만 1라운드를 버티면 명현만과 명현만 딸의 손가락을 자르겠다"한 위대한의 발언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YouTube '다같이산다 김만수르TV김도윤'


공식 스파링 경기는 취소됐으나 비공식 스파링 경기를 오늘(1일) 공개한 것이다.


한편 명현만은 격투기 선수로 지난 3월 KBS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바 있다.


위대한은 SK와이번스에 입단했지만, 고교 시절 범죄 이력으로 스스로 그만둔 이력이 있다. 이후 폭력조직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다같이산다 김만수르TV김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