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잘 이끌고 있습니다"
2020년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20대 청년들 10명 중 6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대의 평균치인 64%보다는 낮지만, 18세~29세 청년들 60%가 문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었다.
1일 한국갤럽은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주일 전보다 2.0%p 오른 64%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4%p 내린 2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오르고, 부정 평가는 하락한 것이다.
지지율은 2018년 10월 둘째 주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다. 당시 지지율은 65%였다.
한국갤럽이 매주 발표하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일단 9주 연속 상승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21대 총선을 전후로 계속 상승가도를 달리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가장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30대는 72%, 40대는 74%의 지지율이 나타났다. 50대에서도 64%였으며, 60대 이상에서도 55%의 지지율이 나타나 전 세대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대구·경북에서도 지지율이 53%가 나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처(58%)였다. 전반적으로 잘 한다는 의견이 5%였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가 4%였다.
부정 평가 중 가장 비율이 높은 문항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9%)이었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성향(11%), 코로나19 대처 미흡(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4월 28~29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 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