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대한민국 20대 10명 중 6명 "문 대통령 나라 잘 이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잘 이끌고 있습니다"


2020년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20대 청년들 10명 중 6명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대의 평균치인 64%보다는 낮지만, 18세~29세 청년들 60%가 문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었다.


한국갤럽


1일 한국갤럽은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1주일 전보다 2.0%p 오른 64%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4%p 내린 2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오르고, 부정 평가는 하락한 것이다.


지지율은 2018년 10월 둘째 주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다. 당시 지지율은 65%였다.


문재인 대통령 / GettyimagesKorea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한국갤럽이 매주 발표하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일단 9주 연속 상승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21대 총선을 전후로 계속 상승가도를 달리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가장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30대는 72%, 40대는 74%의 지지율이 나타났다. 50대에서도 64%였으며, 60대 이상에서도 55%의 지지율이 나타나 전 세대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보였다.


대구·경북에서도 지지율이 53%가 나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처(58%)였다. 전반적으로 잘 한다는 의견이 5%였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가 4%였다.


부정 평가 중 가장 비율이 높은 문항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9%)이었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성향(11%), 코로나19 대처 미흡(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갤럽은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4월 28~29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 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