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구하기 까다로워 '메이플 스토리' 고인물들 사이서 꿈의 아이템으로 불리는 '천연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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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인싸라면 누구나 해봤다는 국민 게임 '메이플 스토리'.


지난 2003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 스토리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수많은 이벤트와 다양한 아이템으로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까다로운 퀘스트를 거쳐야만 구할 수 있어 유저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던 '천연 꿀'을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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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꿀은 일반 유저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희귀템 수집가들과 올드 유저들은 매우 탐내는 아이템 중 하나다.


%를 채워주는 소비 아이템이었던 천연 꿀은 당시 연금술사 제인 퀘스트를 깨면 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인 퀘스트의 경우 달의 돌, 별의 돌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몬스터까지 잡아야 했기 때문에 천연 꿀을 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천연 꿀이 희귀템으로 꼽히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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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밖에 안 팔던 해당 아이템은 이마저도 레벨 45 이상이어야만 얻을 수 있어 구경조차 어려웠을 정도다.


당시에는 레벨 45가 넘는 유저들이 비교적 적었기 때문에 천연 꿀을 가진 이들은 메이플 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천연 꿀은 지금은 구할 수도 없고, 그나마 가진 유저도 극히 드물어서 수집가들에게는 꿈의 아이템으로 통한다.


메이플 유저들은 "천연 꿀 진짜 추억이다", "퀘스트 깨려고 한동안 메이플 폐인처럼 지냈는데", "저거 가진 사람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